[현장] 주진우 "남녀관계 제3자가 말하는 건 적절치 않아"

2018-07-25 8

이재명 경기도지사의 '여배우 스캔들'과 관련해 김부선씨 페이스북 사과문을 대필한 의혹을 받는 주진우 기자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

주 기자는 "저도 제3자다. 남녀의 사적인 관계에 대해 타인이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"라고 말했습니다.

오늘(25일)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나온 주 기자는 사과문 대필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"김부선씨 입장에서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다"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

그러나 "(사과문을)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던가 이런 것과는 좀 상황이 다르다"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.

이어 공지영 작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 "한 글자도 읽지 않았다"라면서도 공 작가의 주장은 "시점이 맞지 않는다"라고 밝혔습니다.

경찰은 주 기자를 상대로 사과문을 대필한 사실이 있는지, 이 지사와 김씨가 무슨 관계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물을 계획입니다.

Free Traffic Exchange